시대의 흐름에 변화하는 세계의 특이한 직업

시대의 흐름에 변화하는 세계의 특이한 직업


시대가 변하는 만큼 다양한 직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필수적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특이한 직업 8가지 입니다.




1. 내연녀 퇴치 전문가

최근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이혼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내연녀 퇴치 전문가’라는 직업이 등장했다. 내연녀 퇴치사(小三勸退師). 말 그대로 내연녀가

물러나길 권유하는 전문가다. 이들은 내연녀로 인해 부부관계가 완전히 파탄나기 전에

이혼 전문 변호사보다 싼 비용으로 부부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한다.



한 시간 상담비용은 1500위안으로 우리 돈 약 30만 원 정도

실제 작업에 들어갔을 경우 여러 명의 직원이 한 팀을 이뤄 작업한다.

성공 사례비는 최대 50만 위안(약 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 냄새 판정사

공장이나 사업소, 가축농장 등에서 냄새를 맡아 악취를 측정하고

그 원인 등을 판별하는 직업이다.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이 직업은

다소 황당해 보일 수 있으나 '악취방지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냄새 판정사가 되기 위해선 국가 공인자격 시험을 통과해야한다. 이들은 악취의 진원지를

찾기 위해 화장실 변기, 천장 배관, 콘센트 구멍까지 서슴없이 코를 갖다 댄다.

100㎡(30평) 공간의 악취 원인을 찾아주는 데 약 500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3. 애완동물 산책 도우미

말 그대로 애완동물의 산책을 돕는 일이다. ‘펫워커’(Pet Walker)라 불리는

이 직업은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매일 일정시간 동안

애완동물을 공원 등에 데려가 산책을 시킨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완동물 산책 도우미는 영국 평균 소득

(2만 2044파운드·3836만원)보다 많은 2만6 496파운드(4611만원)을 받는다.

1시간 산책에 11.5파운드(2만7000원)를 받는데, 보통 펫워커는

여러 마리의 애완동물을 한 번에 산책시키기 때문에 수입이 짭짤하다. 



4. 골프공 다이버

미국에서는 연간 3억 개의 골프공이 골프장 연못에 빠진다고 한다. 물속에 빠진 골프공을

전문적으로 찾는 사람이 바로 ‘골프공 다이버’다. 이들은 잠수복을 입고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춘 후 물속에 들어가 하루 평균 3000개에서 5000개의 골프공을 줍는다.



건져낸 공은 12개 등급으로 나눠지는데 상태가 좋은 타이틀 리스트의

'Pro V1'이 가장 인기가 높다. 개당 1달러 정도로 프로 골프장, 할인점, 연습장 등에 판매된다.

골프공 이외의 물건을 찾는 경우도 많다. 화가 난 골퍼가 버린 최고급 골프채부터

일반 쓰레기까지. 연못에 사는 악어는 '골프공 다이버'가 꼭 체크해야 할 위험요소다.




5. 디지털 장의사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전에 인터넷에 남긴 ‘디지털 흔적’을 지워주는 일을 한다.

최근에는 개인이 원하지 않는 온라인 기록을 삭제해주는 것까지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범위가 확대됐다. 대학 입시나 취업, 결혼 등에서 온라인 평판 조회가 일상화되면서

더욱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올랐다.



2010년대 초반 미국의 한 온라인 상조회사가 고인이 인터넷에 남긴 흔적을 지워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게 시초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추세다.



6. 대신 줄 서주기

한정판이나 최저가 물품 등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신 줄 서주는 직업이 등장했다. 이들은 유명 아티스트 콘서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쇼핑몰,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둔 매장 등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대신 기다려주고 대가를 받는다. 캠핑 혹은 노숙까지 서슴지 않는다.



실제 미국 뉴욕의 전문 줄 서기 알바 팀 ‘same ole line dudes’ 설립자 로버트 사무엘은

대신 줄을 서주는 대가로 일주일에 1000 달러(약 117만 원)를 번다고 밝혔다.



7. 워터 소믈리에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네랄생수·해양심층수·탄산수·일반 물 등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워터 소믈리에는

물의 맛과 냄새를 정확하게 판별하고 평가하는 물 맛 감별 전문가다. 



워터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선 한국수자원공사의 워터 소믈리에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시험을 통해 민간 자격등록증을 취득하면 된다.

생수회사, 정수기업체, 호텔 고급식당 등에서 워터 소믈리에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워터 소믈리에는 200여명이다. 



8. 스네이크 밀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스네이크 밀커’(snake milker).

코브라나 방울뱀 등 맹독을 가진 뱀에게서 독을 추출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왜 하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뱀 독은 각종 질환 치료제로 우리 생활에 폭 넓게 쓰인다.



특히 성인 10명을 한 번에 사망시킬 수 있는 블랙 맘바의 독은 알츠하이머, 뇌졸중 치료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독은 1g당 최대 1000달러로 대학 생물의학 연구소나 제약회사 등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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